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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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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숙
  전북 군산 출생
2002년 제2회 <동강문학> 신인상 수상
동강문학회원

어느 날 문득,
내가 해 놓은 일이 무엇인가
살아 온 흔적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동안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全無했다
그동안 나는 없었다
너무도 허망했다
참 보람을 느낄만한 일을 하고 싶다
생각하고 머리에 떠오른 게 시 공부다
좋은 시를 읽고 있으면 오래전에 가슴에 묻었던 열망이 재 속에 숨어 있던 불씨처럼 살아나서 어쩔 줄 모르고 쩔쩔 매다가
서투른 글을 들고 창작아카데미를 찾게 되었다
유명하신 교수님이 거기 계셔서 나를 시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
첨삭을 거듭하며 한편의 시가 태어날 때 마다 무척 행복했다
그리고 시인의 길에 들어서도록 이끌어 주셨다
시인이란 이름에 먹칠을 할 수는 없다
공부하자
그래서 자고새면 시를 붙들고 시 하고만 지내던 시절
그때가 그립다
하지만 재주가 없다보니 별로 나아진 게 없다
이 자리를 빌어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신 임동확 교수님, 강신애 교수님
부족한 저를 시인의 길로 인도해주신 강형철 교수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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