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Untitled Document
Untitled Document
Untitled Document
학생글터
Untitled Document
Home > 명예의 전당
 
 
  김학란
  1970년 서울 출생
2004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수상

* 소극적인 사람의 글쓰기

<인생은 生으로부터 滅에로 이르는 길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수많은 마음과 공존한다. 마음의 본질은 누구나 같다. 세살 어린이로부터 팔십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바탕은 똑같은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드러내는 일은 사람 수 만큼이나 다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각자의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당위성을 완성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글 쓰는 일 역시 자신을 드러내는 삶의 양식 중 하나다. 그런 까닭에 자신의 삶이 녹아진 글을 써야한다. 세련된 글이라 하여도 글쓴이의 마음이 깃들지 않은 글은 타인의 가슴에 깊이 공명될 수 없다. 글은 이미 그 자체에 타인과의 ‘교류’를 목적하기 때문이다.>

글 쓰는 작업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들을 나열해본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수많은 길 중에서 왜 글 쓰는 일을 택하게 되었을까?’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재능이야 둘째치고라도 지극히 소심한 성격 때문에 나는 글쓰기에 입문하게 되었다. 변화가 많은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무척 힘들어했다.
하지만 글쓰기는 행위의 틀을 벗어나서도 세상과의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구원으로서의 문학적 속성은 이렇게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글쓰기는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다. 그리고 자신과 맞물린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해내는 일이다. 고정된 시야를 넓혀줌으로서 자연히 해석의 지평도 넓어지는 것이다.
인터넷 글쓰기 모임 아트앤스터디는 이런 나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주었다. 웹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스스로 보폭을 조절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은 축복이다. 예전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많은 정보와 가르침을 준 아트앤스터디에 감사한다.

 
 
Untitled Document